13일 애플의 아이폰5가 공개되면서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지난 6월 출시한 갤럭시 S3의 가격인하정책이 구설수에 올랐다.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는 11일, 가격이 정가를 유지하던 지난 7월까지 갤럭시S3를 구매했던 갤럭시S3 사용자 300명을 뽑아 의견을 들어보았다.
우선, 응답자의 91.3%는 갤럭시S3의 가격인하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갤럭시S3의 가격하락으로 인해 ‘삼성과 갤럭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의견이 10명 중 6명(60.6%)으로 나타났다. ‘변화가 없다, 혹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1%이었다.
갤럭시S3의 가격이 폭락한 이유로는 ‘이동통신사 간 경쟁으로 인한 보조금 확대’(25.9%)와 ‘애플과의 소송 패소에 의한 판매 금지 처분을 우려’(25.9%), ‘아이폰 5 출시 전 시장 점유 강화’(25.5%)가 비슷하게 나타났고, ‘갤럭시노트2가 출시하기 전, 갤럭시S3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함’(12.8%)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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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의 초기 구매자들은 ‘출시한지 석 달도 되지 않아 기계값이 떨어져서 속상하다’, ‘통신사 간의 가격 경쟁으로 제조사인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안타깝다’, ‘비싼 가격에 구입 한 고객들에게 일부분이라도 혜택을 돌려주었으면 한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반면, ‘나는 손해는 봤지만 좋은 기기를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비록 돈은 많이 냈지만 남들보다 일찍 사서 충분히 잘 만지고 놀았다’ 라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다음 기기 변경 시, 고려 의향이 있는 휴대폰 브랜드로는,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시리즈‘가 61.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뒤이어 삼성의 ‘갤럭시시리즈’가 57.7%, LG전자의 ‘옵티머스 시리즈’가 20.1% 순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나 삼성에서 기기가격에 대한 보상을 해준다면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 할 휴대폰 기종 역시 ‘애플의 아이폰5’가 49%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의 갤럭시 노트2’가 38.5%로 2위, ‘LG의 옵티머스G’가 8.7%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응답자의 43%가 ‘삼성과 갤럭시의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서 갤럭시S3를 구매했다’고 답해, 이번 갤럭시S3의 가격인하정책이 삼성전자와 갤럭시 브랜드의 이미지와 신뢰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짐작 할 수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오픈서베이’는 웹에서 설문작성 플랫폼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 ‘오베이’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설문조사가 가능하며, 정기적으로 자체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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