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식

[시사우리신문/최진경 기자]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은 17일 오전 광주 YMCA 무진관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이번 추모식에는 손학규, 박준영 대통령선거 후보와 강운태 광주시장, 장병완 민주통합당 광주시당 위원장, 시민사회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평화·희망, 그리고 김대중’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각계 인사의 추도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모영상 상영, 헌화와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운태 시장은 추도사에서 “148만 광주시민과 함께 민족의 지도자이면서 자유와 민주와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 모두의 스승이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한느 정을 간절하게 그리며, 김대중 대통령님의 숭고한 정신이 광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온 인류의 희망으로 퍼져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유지와 정신, 용기를 이어받아 보다 희망찬 광주공동체의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주주의와 동서화합, 남북통일, 세계평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광주YMCA 무진관에 추모분향소를 운영, 분향소 주변에는 김대중사진전과 인권사진전이 함께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