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한 전 총리 측근 비리, 계속적으로 나와~

daum an 2012. 3. 25. 13:11

[시사우리신문/편집국]강지원 앵커 (이하 앵커) :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연달아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 시켰죠. 2부에서는 민주통합당의 선대위 대변인 연결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연결하겠습니다. 조윤선 대변인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조윤선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이하 조윤선) : 안녕하세요. 조윤선입니다.

앵커 : 여야가 각각 선대위 출범을 했는데요. 새누리당에서도 선대위 출범을 했죠. 선대위에서는 선거운동을 지금 어떻게 할 예정으로 있나요?

조윤선 : 저희 선대위는 지금 아주 실무적으로 구성이 됐습니다. 각각 현장에서 후보들은 선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요. 중앙 선대위는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후보들을 지원할 수 있게 비례대표 후보들이 각각 맡으면서 전문성을 발휘하면서 효율적으로 전문성을 발휘하면서 도와줄 수 있도록 하는 선대위 구성이 돼있습니다.

앵커 :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단독 선대위원장 체제를 맡고 있고요. 고문들이 위촉이 됐더라고요. 서청원 전 의원, 김용환 전 의원 등등..그런데 이런 것을 보고 범 보수나 범 계파적인 세력보다는 친박계의 선대본부 같다는 이야기를 하던데 맞습니까?

조윤선 : 지금은 중앙 선대위와 각 지방의 선대위로 구성이 돼있습니다. 지방의 선대위는 각 지역에서 선거를 도와주실 저희 핵심 인물로 짜여있는데요. 대구 경북 지역의 선대위도 발족식을 갖습니다. 중앙선거위는 최소한으로 꾸렸고요. 각 지방 선대위에 필요하신 분들이 다 합류해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앵커 : 아, 지방 선대위는 차츰차츰 하실 계획이시군요? 알겠습니다. 공천 얘기에 대해서 정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의 공천은 감동 공천이고 민주 통합당의 공천은 짜증 공천입니까? 어제 이상일 대변인이 그렇게 말을 했는데, 민주 통합당에서는 발끈했어요. 새누리당의 공천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함께 한 합작 공천이라고 반박을 했는데요.

조윤선 : 하하. 저희가 그동안의 공천 과정이나 결과를 놓고 보면, 사실 민주통합당이 하시는 말씀이 그렇게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국민들 다들 아실 겁니다. 저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공천 과정에서, 또 공천 이후에도 몇 분의 후보들을 탈락시키지 않았습니까. 국민들에게 최종 선택을 받을 후보들을 내기 전까지는 당의 여러 조직과 여러 시스템을 통해서 후보들을 걸러내자. 도덕성과 적격성, 전문성을 걸려내자는 것이었습니다. 일부 후보에 대해서는 도덕성과 전문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당의 정강정책의 노선과 맞느냐 맞지 않느냐를 가지고 후보의 적격성을 논의할 정도로 이번 공천 과정에서 보여드린 투명한 절차와 공정한 기준, 엄격한 잣대는 아마 국ㅁ니 여러분들께서 각 당의 후보 공천을 지켜보신 그런 소감을 들어본다면 한마디로 한나라당이 변화 쇄신을 하더니 공천 과정에서 그런 것들을 보여주는 구나, 라는 확신을 가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앵커 : 그런데요. 변화와 쇄신을 말씀 하셨고요. 당의 정강 정책에 맞지 않는 경우에 과감히 탈락을 시켰다는 말씀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김종인 비대위원이 사퇴했죠. 사퇴하면서 경제 민주화에 반대하는 인사들이 대거 발탁이 됐다. 자신은 정강 정책을 수정한 장본인인데, 새누리당의 이념 정책성이 걱정된다고 발언을 했습니다. 그 얘기가 맞습니까?

조윤선 : 김종인 비대위원은 중요한 발언 중에 하나가 처음에 비대위가 발족했었을 3개월 전에, 저희가 온갖 악재로 한나라당 상태로 당을 유지하면서 선거를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을 정도로 저희는 비참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거센, 당명을 바꾸는 것에 대한 반대를 무릅쓰고 당명을 바꾸고 모든 것을 바꾸면서 3개월이 지난 지금 제대로 총선을 치룰 수 있는 체계를 갖췄습니다. 그런 3개월의 변화는 바로 김종인 박사님을 비롯한 여러 비대위원님과 박근혜 위원장님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끌고 오지 않았나 싶고요. 바로 그 점을 어제 비대위원장님도 김종인 박사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문제는 경제 민주화를 주창하는 경제학자를 공천해야만 새누리당의 경제 민주화를 실천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다고 보는 것이 대부분의 시각입니다. 경제 민주화의 가장 큰 축은 복지 아니겠습니까. 자본주의 4.0을 주창하는 경제학자들을 저희가 지역 공천을 드렸습니다. 복지 정책을 아주 핵심으로 실천할 수 있는 분들로 재선, 3선 의원님 분도 여러분 재신계시고 새로 영입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의 정강 정책을 바꾼 방향에 맞춰서 복지 정책을 아주 중요한 정책으로 내세웠고요. 실천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저희의 생각입니다.

앵커 : 이봉화 예비후보 공천을 교체했죠. 거기에다가 곽승준 미래기획의원장 이 두 사람을 청와대에서 추천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누가 전화를 했던가요?

조윤선 : 여러 가지 설은 있는데요.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요.

앵커 : 대변인님은 모르시나요?

조윤선 : 비대위에 추천된 공천 인사가 어디 한두 분이겠습니까. 여러 각 분야에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 각각 여러분들이 수고하셨고요. 그 많은 분들을 놓고 공천위에서는 며칠동안 심혈을 기울여서 심사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공천위와 비대위에서 어떤 잣대로 이의를 제기하고 여기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렸느냐 최종적인 결정을 어떻게 내렸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새누리당은 더 이상 부끄러운 것이 없다.

앵커 :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당의 중요한 공천에 왜 청와대가 개입하느냐 이런 시각에서 보기 때문에 그 점을 중요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청와대가 개입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조윤선 : 청와대가 왜 개입할 상황이라고 보시는지 저는 의문이고요. 공천위는 비대위와도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견을 내고 공천위원 분들도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공천은 공천위의 위원 분들이 독자적으로 최종 결정을 내신 것이기 그 누구의 입김이 작용하거나 할 수 있던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 김무성 효과라고 해서요. 공천 후유증이 좀 잦아드는가 했는데 박형준 씨라든가 이런 분들은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더군요. 당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조윤선 : 새누리당의 후보가 공천 받고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해서는 사실은 후보들이 정리되는 것이 맞느냐 하는 입장이지만 각 개개인 정치인들이 공천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출마하지 않는 것 자체에 대해서 당이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김무성 의원님은 거대한 쓰나미를 온 몸으로 막고, 보수 단합의 길을 열어주신 분인데요. 정말 당으로서도 무한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번 선거에서도 전국 어디라도 불러주면 도와주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지금 검찰에서 민주통합당의 한명숙 대표의 측근에 대해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발해서 착수했다는 건데요.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조윤선 : 사실 이것은 객관적인 선관위의 고발이 있었기 때문에 수사를 개시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 같고요. 문제는 계속 왜 이런 측근 비리가 터져 나오느냐 하는 것입니다. 공천된 많은 인사 중에는 참여 정부 때 측근비리로 수사를 받으셨던 분들도 여럿 계시고, 지금 수장을 맡고 계신 한 전 총리의 측근 비리는 계속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온 국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를 주장하고 있는 주력 세력인데요. 다시 국가의 미래를 이런 분들에게 맡겨서 우리의 미래가 밝겠느냐 하는 것은 온 국민이 깊은 우려를 가지고 보신다고...

앵커 : 아무튼 철저하게 수사해라 이런 입장이십니까?

조윤선 : 맞습니다.

앵커 : 그러면 민간인 사찰 문제로 청와대 개입설이 나와서 수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야당 쪽에서는 철저하게 수사를 하라고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당의 입장은 어떤 겁니까?

조윤선 : 맞습니다. 지난번에 일단락 된 사건인데 새로운 증거가 도출되지 않았습니까?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 거기에 맞는 철저한 수사를 해서 국민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수긍이 간다, 철저한 수사로 국민들에게 낱낱이 사건을 밝혔구나, 라는 생각이 들도록 철저한 수사를 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 민간인 사찰 문제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하라는 것이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네요. 왜냐하면 박근혜 위원장이 한번 언급을 했는데, 왜 더 철저히 수사하라고 다시 언급을 하지 않느냐고 야당에 비판이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조윤선 : 어제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사실이 나온 만큼 수사는 철저하게 돼야한다고 말씀 하셨고요. 그전에도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앵커 : 정당 매니페스토, 정책 공약 언제 발표합니까, 다 하신 겁니까?

조윤선 : 저희가 국민과의 약속, 진심을 품은 공약, 저희가 선대위 발족하면서 발표했습니다.

앵커 : 거기서 다 발표하신 거예요? 추가로 발표하실 것은 없습니까?

조윤선 : 네, 저희가 다 발표했습니다.

앵커 : 선거 공약 요지가 뭔지 간단히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윤선 : 저희 가장 큰 약속은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자는 겁니다. 첫 번째 약속은 한나라당은 변화하겠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 약속은 맞춤형입니다. 새누리당은 경제 민주화를 반드시 실천해 내겠다. 1%와 99%의 분열이 아닌, 1%+99% 즉 100% 화합을 이뤄내겠다는 것이 저희 정책의 기조입니다. 경제 민주화를 위해서 공정한 시장 경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반드시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자는 것이 저희 공약의 핵심입니다.

앵커 : 시간이 다 돼서 오늘 여기까지 하겠고요. 대변인이시니까 다음에도 일 있으면 출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 함께 했습니다.

출처: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