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여는 미래교육,경쟁력 있는 으뜸 경남교육이 목표!
▶교육감 당선과 포부?
저는 지난 13대 교육감 시절, 경남교육의 수장으로서 전국 최고의 교육청을 이끌었습니다. 아마 15대 교육감 선거에서 도민들이 저를 선택하신 이유는 변화와 개혁이 요구되는 이 시대에 무엇보다 경남의 교육경쟁력 향상을 완성하라는 요구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경남교육은 존경과 신뢰, 능력과 봉사정신을 가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도약 해 나 갈 것입니다.
일선학교의 경우,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여 학교장이 책임지고 종합경영을 통해 효율성을 확보 하도록 할 것이며, 여러 기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의 교육복지정책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재단 설립,
교육기회 불균형을 없애는 교육자산 형성 프로그램도 도입해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해 희망을 여는 미래교육,
경쟁력 있는 으뜸경남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교육계 급식비리 사건을 어떻게 보는지 ?
먼저, 일부에서 일어난 일이 우리 교육계 전체의 일로 비추어 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저 또한 취임 전의 일이지만, 교육수장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경찰수사와는 별도로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 징계수위를 결정하고 인사에도 반영 할 생각이며 내부적으로 정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 급식비리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비리 근절을 위해 ‘전문감사제’를 도입 할 것이며, 특히 학교급식과 관련된 모든 내용은 인터넷상에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전문감사제’도입을 추진해 고질적 병폐인 제 식구 감싸기, 봐주기 감사를 시정함으로써, 비리 없는 송곳 행정의 기틀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들이 비리와 부패를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도록 예산, 인사, 운영 등의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정보 접근성을 보장하여 경남교육의 품질이 1등이 되는 깨끗한 교육청을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투명한 경남교육, “경남교육 무결점 5제로 운동”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경남교육 무결점 5제로 운동은 교육비리 제로, 교육비 부담 제로, 교육 꼴찌 제로, 교사 잡무 제로, 사고 제로가 주요 내용입니다.
여러 가지 세부적인 정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교육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무결점 제로 운동을 펼쳐 나갈 생각입니다.
먼저, 학부모 공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초등학교무상 수학여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학부모로부터 교육현장 불신의 요인이 되고 있는 교육 비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원 아웃제를 적용하고, 교육공무원 징계‘학부모 배심원제’와‘학부모 교육평가단’을 도입하여 교육행정이 바르고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할 것입니다.
일선학교에서는 교사 잡무를 없애기 위해 학교 전자문서시스템을 이용하여 단순 안내 공문은 도교육청 전자문서 게시판으로 대체토록 처리하고 있으며, 학교 안전망 구축에도 CCTV 설치 확대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교육이 바로 서야 경남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경남교육 무결점 5제로 운동을 통해 희망과 꿈이 있는 경남교육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두관 도지사와 관계설정에 문제점 있다면?
당초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선출하게 된 명분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과 교육자치제도의 확립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의 정치적 중립은 우리가 준수해야 할 매우 중요한 가치입니다.
교육에서 진보나 보수를 따지는 것은 정치적 논리이며, 교육수요자를 위한 정책추진에는 지방정부나 교육청의 입장에 크게 이견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경남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육예산의 확보나 지원을 받으려면 지방정부의 도움이 필요할 수 밖에 없으며, 우리 경남도민을 위해서도 서로 간에 도움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두관 도지사도 무상급식 등에 대해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좋은 교육사업이나 정책등을 개발하여 지방정부와 상생 할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갈 방침입니다.
▶경남교육 1등 찾기의 포괄적 의미는?
제가 교육감으로 취임하면서 으뜸 경남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도민들과 약속을 했습니다.
물론 학력 등수를 매겨서 1등을 하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모든 아이들이 자기 능력과 소질을 가진 분야가 있기 때문에 각각 자기 분야에서 1등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는 뜻입니다.
한 줄로 세워 등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여러 줄을 세우면 모두 1등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종합적인 틀에서, 경남교육을 1등으로 만들어보자는 각오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육가족들이 소통과 화합을 이루어 내고, 선생님들에게 신바람 나는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 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1등 교육을 이끌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책들을 개발하여 총체적으로 경남교육을 잘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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