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구 마산시에 대한 특별감사를 5일부터 16일까지 17일간에 걸쳐 특별감사를 실시해 황철곤 전 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본지가 단독으로 입수한 바에 따르면 감사원은 황철곤 전 시장 당시 불거졌던 대형 사업과 인사에 대해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에서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의 감사대상은 ▲덕동 하수종말 처리장 확장 공사 ▲가포동 한마학원 토지 용도 변경 ▲홈플러스 허가 및 개장허가 ▲항만 매립지 용도변경 및 아파트 승인 ▲2008년 2009년 인사 관련 등 총 9가지다.
J모씨(전직 공무원)는 “이번 감사는 최고위층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안다”며 “이번 기회에 그동안 난무했던 각종 의혹이 시원하게 밝혀져 시시비비를 가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부 공무원은 “늦은 감이 있지만 터질 게 터졌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감사원의 관행에 따르면 감사 결과에 따라 불법 탈법 사항이 적발되면 검찰의 고발등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 대대적인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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