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세상

풍암호수 주변 야경연출, 야간 산책코스 명소로 각광

daum an 2009. 11. 8. 15:54

▲ 풍암호수 야경 (파노라마)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광주시가 서구 풍암동 풍암호수 주변에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이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은 지난 3월 공개 공모에 (주)포에프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선정된 디자인 컨셉트 작품 ‘결’이며, 8개월간만에 준공됐다.

▲ 풍암호수 야경(1목교와 아파트)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디자인 컨셉

“바람결” : 도심속의 시원한 활기 있는 빛

“숨 결” : 인간과 자연이 숨쉬는 빛

“물 결” : 맑고 깨끗한 투명한 빛

“소리결” : 재미있는 놀이와 건강한 웃음의 빛

 

호수주변에 설치한 시설은 산책로 보안등과 목교 3곳의 스텝조명, 벽천 분수의 수중조명, 행복 정자의 지중매입조명, 버드나무 숲과 소나무의 업라이트조명, 생태연못 징검다리의 태양광 매입조명, 제방의 볼라드조명 등 14종 1,471개 등이다.

 

평상시에는 은은한 밝기로 운영하고 주말과 각종 행사에는 이벤트를 할 수 있는 밝기로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풍암호수 야경(2목교 원경)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특히, 이번 야간경관조명은 기존 고가의 경관조명기구를 수입해 설치해온 관행을 깨고 광주지역 광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에서 LED 조명기구와 점소등 장치 등을 자체 제작 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조명등 가운데 95%를 LED 조명으로 설치해 전기료 등 유지관리비도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종근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풍암호수가 풍암지구 아파트 밀집 지역에 위치해 인근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되고 있는데 이번 야경연출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