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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병 엄마’ 허윤정, 트레이닝복도 엣지있게!

daum an 2009. 11. 2. 01:36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극본 문희정, 연출 이태곤) 공주병 엄마 공주희 허윤정이 엣지있는 트레이닝복 패션을 선보였다.
 
그동안 우아한 드레스룩을 선보여 왔던 공주희는 치렁치렁한 치마와 프릴이 달린 블라우스와 드레스로 때론 소녀같이 때론 재벌가 사모님처럼 변신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극본 문희정, 연출 이태곤) 공주병 엄마 공주희 허윤정이 엣지있는 트레이닝복 패션을 선보였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남편 정길(강석우 분)의 사업이 망하자 정인(이민정 분) 가족은 운전기사 만복의 집에 얹혀살게 됐다. 만복은 경제관념 제로의 공주희와 정길에게 한 집에서 먹고 살려면 일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공주희는 금자(송옥숙 분)에게 구박을 받으며 집안 살림을 배우게 됐다. 그녀는 공주풍 드레스를 입고 긴 웨이브 머리를 휘날리며 집안일을 하던 중 만복에게 지적을 받고,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는다.
 
남다른 공주의상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공주희는 평범한 트레이닝복도 엣지있게 소화해 스텝들의 찬사를 받았다. 현장에 있던 스텝들은 “트레이닝복도 썩 잘 어울린다”며 “트레이닝복도 공주희가 입으니 달라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극중에서 트레이닝복을 처음 입은 허윤정은 “공주풍 의상보다 트레이닝복이 편해요. 촬영 준비 시간도 많이 줄어서 부족한 잠을 잘 수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안양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로 재임 중인 허윤정은 드라마 촬영과 강의로 하루 24시간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