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 77일만에 극적 합의 농성풀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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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영 기자 e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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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2공장을 점거하고 있던 노조원들이 차례로 밖으로 나오고 있다. 현재 이들을 호송하기 위한 경찰 버스가 공장 안에서 대기하고 있다. 경찰은 노조원들의 신원 확인 작업을 거친 뒤 인근 경찰서로 분산해서 데려간 다음 파업 가담 수위 등을 조사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상은 오늘까지 농성을 이어온 약 4백여 명입니다. 경찰은 오늘까지 농성을 해제하고 나오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노조원들을 최대한 선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극한으로 치닫던 노사대립, 노조와 경찰의 대립이 오늘 전격적으로 해결된 건 노사 양측이 구조조정 규모 등에 대해 합의안을 도출했기 때문이다. 노조의 요구로 시작된 오늘 오후의 노사 대표 단독회담에서 양측은 희망퇴직과 분사 등 구조조정할 인력을 52%로 하고 48%의 고용을 무급휴직이나 영업직 전환 등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회사 측이 당초 제시했던 60% 대 40%와 비슷한 수치로 노조가 상당 부분 회사안을 수용한 결과다. 노조가 이처럼 회사안을 수용하게 된 이유는 경찰이 공장 건물 대부분을 장악하면서 어제 하루에만 이탈자가 110여 명에 이르는 등 노조원들이 크게 동요해 현실적으로 파업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봤기 때문이다. 노사 대표는 곧 기자회견을 열어 합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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