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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바다 쓰레기 3,000t 수거

daum an 2009. 8. 12. 21:25

경남도, 바다 쓰레기 3,000t 수거
마산만, 섬진강, 남강댐 하류지역 초목류·플라스틱 등 처리

 

 

 

경남도는 지난 7월 7일, 7월 15~16일 집중호우로 바다로 유입된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여 3,000t을 처리했다.


도는 해양 부유쓰레기 수거·처리대책을 수립, 집중호우로 발생된 부유 쓰레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 쾌적한 해양환경을 회복했다.


특히 지난해 가뭄으로 그동안 강·하천 주변에 흩어져 있던 초목류 및 플라스틱 용기가 이번 폭우로 한꺼번에 떠 내려와 마산만, 섬진강하구, 남강댐 하류지역 바다를 뒤덮어 해난사고 위험과 해양환경을 저해함에 따라 긴급하게 대책을 수립,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쓰레기 수거작업은 경남도를 비롯해 마산 등 연안 8개 시군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 및 해양청소 전담 공공근로 인력이 함께 참여했으며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2일까지 어장정화선, 청소선박, 포클레인, 어선을 동원해 총 3,000여 t을 수거, 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바다로 유입된 육상 쓰레기가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막대한 수거·처리비용이 드는 만큼 사전에 육상 오염원을 차단하고 양시설과 항만, 양식어장, 어구를 사전 점검해 쓰레기의 바다 유입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면서“앞으로 깨끗하고 청정한 남해안을 가꾸기 위해 계속적으로 해안가 정화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