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환자 50대 여성이 가장 많아 | ||
연평균 15% 증갉10대는 3년간 1.8배 급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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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한 기자 /시사우리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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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관련 진료환자가 50대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스트레스 실진료환자수가 해마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10대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2.7%씩 늘어나 1.8배 이상 증가했다. 근로 여부에 따른 지난해 스트레스 질환 10만 명당 실진료환자수는 여성 근로자가 262명, 여성 비근로자 226명, 남성 근로자 157명, 남성 비근로자 110명 순으로 직장 근로자가 비근로자에 비해 스트레스 관련 진료 환자수가 많았다. 여성의 경우 근로여부에 따른 10만 명당 실진료환자수가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10대와 20대를 제외한 남성은 전체적으로 직장 근로자가 비근로자에 비해 스트레스 관련 실진료환자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은 직장근로자가 비근로자에 비해 2.0배, 40대 남성은 2.3배 많았다. 스트레스 실진료환자수는 시·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대전 288명(남성 225명, 여성 351명), 서울 235명(남성 173명, 여성 297명), 부산 228명(남성 162명, 여성 294명), 충남 224명(남성 164, 여성 286명) 순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질호나 관련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5년 83억원에서 2008년 159억원으로 나타나 1.9배 증가했다. 지난해 건보는 스트레스 질환 급여비로 107억원을 지급했다. 스트레스 질환과 관련해 강지인 건보 일산병원 정신과 교수는 “적절한 스트레스는 집중을 도와주고 적응력을 키우며 일의 효율성을 높여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스트레스가 과도하거나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신체적·정신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방면으로 전환해 해소하거나, 유연하게 맞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강 교수는 “긍정적인 마음과 생활 태도로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서 긴장을 해소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영양공급, 충분한 수면을 통해 건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스트레스 상황을 자신을 성숙시키는 계기로 바라보고 잘 대처해나가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어려움을 더 잘 극복할 수 있는 지혜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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