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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로 하이패스 카드 충전업무 전면 중단 예정

daum an 2009. 5. 16. 00:23

광안대로 하이패스 카드 충전업무 전면 중단 예정
하이패스 충전으로 광안대로 교통체증 발생이 원인

 

 

 

 

 

지난 13일 부산시는 새롭게 후불 하이패스 카드 도입으로 종전에 사용하던 하이패스 충전업무를 오는 27일부터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유는 카드 충전으로 인한 차량 정체 현상을 줄이려는 것.

부산 광안대로에 하이패스 충전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는 정체현상 및 큰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후불 하이패스 카드 도입으로 선불카드를 사용하던 이용자들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다.

부산시는 하이패스 도입당시 하이패스 이용률을 높여 원활한 교통을 위한 계획이었지만 반대로 하이패스로 인한 차량정체가 가중된다는 여론이 커지자 결국 중단한 사태에 대해 ‘일단 저질러 놓고 보자’는 앞뒤없는 행정으로 인해 시민들만 낭패를 당하고 있다.

일반 교통카드는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에서 충전이 쉬운 반면 하이패스는 고속도로 요금소나 도로사업 등에서만 충전이 가능해 충전업무가 중단 되면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이 있다.

이에 대해 최모(40 남)씨는 “ 광안대로를 편하고 빨리 통과하기 위해 부산시가 종용하던 하이패스 도입이 몇 달도 안 돼 중단하고 후불제 카드로 변경하면 시민들의 불신만 늘어나겠다”며 “이제는 시 행정에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따라가겠다“ 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정책이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며 “시민들의 깊은 이해가 있기를 바라며” “또한 종전에 사용하던 카드 충전에는 불편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출ㅊ:경남우리신문 박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