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세상

월드투어 나선 에픽하이, 국내 공연서 2천 관객 열광

daum an 2009. 5. 3. 16:29

월드투어 나선 에픽하이, 국내 공연서 2천 관객 열광

 

월드투어 공연에 나선 인기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2천여 국내팬들을 열광시켰다.
 
2일(토) 저녁 6시 멜론악스에서 '에픽하이 맵더소울 월드투어 2009'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고베 '윈터랜드'와 28일 도쿄 '시부야악스홀'에서 일본 열도를 힙합으로 물들이며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에픽하이는 이날 국내팬들과 3시간에 이르는 공연으로 열광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공연에서 에픽하이는 최근 발표한 북 앨범에 수록된 'Map the Soul', 'Cipher', 'Top Gun'을 비롯해 'Fly', 'one', 'Love Love Love', '1분 1초'등 기존 히트곡들을 무대에서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 미국과 일본 힙합 음악계에서 주목 받는 뮤지션 'Kero one'과 뮤지션 'MYK'도 함께 투어 공연에 참여해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타블로의 연인 영화배우 강혜정도 2층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응원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 공연은 국내 정상의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해 공연을 더욱 화려하게 물들였다. 신승훈, 카니발, 원더걸스 등의 영상을 연출한 배진희 감독은 ㄷ자 LEC 백스크린을 통해 팬들의 눈길을 집중시켰다.
 
서태지, 동방신기, 넬 등의 공연 조명을 맡았던 국내 최정상의 김혁 감독은 "역동적인 힙합음악인 만큼 사운드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하려했다"도 밝히면서 최적의 조명을 연출해 객석으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에픽하이 공연을 기획한 무붕의 이재인 대표는 "일본 공연에 이어 국내 공연도 성공적이었다"면서 "서울 공연은 영상과 조명이 조화를 이루는 심플하고 독특한 공연 연출로 월드투어의 정점을 이루는무대였다. 미국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에픽하이 소속사 맴더소울의 최진욱 대표는 "오는 5월 15일 샌프란시스코, 16일 LA, 22일 뉴욕, 23일 시애틀로 이어지는 월드투어 일정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LA, 시애틀 공연은 이미 매진되었다"면서 "뉴욕 공연도 현재 매진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자료= 무붕)
 

 

 


 
출처:브레이크뉴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