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상

돈벌이에만 급급한 창원 컨벤션 센터 의 양면성을 보았다.

daum an 2009. 4. 10. 15:46

"우리가 느껴 보지 못한 것, 만나 보지 못했던 사람 새로운 환경에 대한 체험, 경험, 이런 모든 것 을 통하여 세계인과 교류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문화교류의장" 이라고'2009 한국 관광 총회(Korea Travel Conference 2009)에서 유인촌 문화 체육 관광부 장관의 축사에서 이런 내용의 말을 하였다.

 

 

                 '2009 한국 관광 총회(Korea Travel Conference 2009)에서 유인촌 문화 체육 관광부 장관의 개막식 축사

 

             2009 경남여행페스티벌(2009 GyeongNam Travel Festival )

부대행사로 총회와 함께 2009 경남여행페스티벌(2009 GyeongNam Travel Festival )경상남도 주최로 창원 컨벤션 센터 에서 2009년4월2일부터 4월5일까지 제1전시장에서 진행 되었다.

행사 마지막 날 인 5일 오후 행사장을 찾았다.

경남도와 20개 시, 군의 관광 홍보용 부스에는 지자체축제, 특산품, 농촌 체험관, 테마 여행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날 수 있었다.

▶ 지자체 예산은 없어도 타 지자체 보다는 규모가 있어야지 않겠나!

경남여행페스티벌 행사 전 지자체 예산이 없다고 죽는소리를 내는 지자체가 많았었다.

하지만 예산도 없다고 했는데 전체적 규모는 상당한 박람 전시장으로 보였고,

참으로 못 믿을 세상이 아닌가? 싶다.

 

      주최인 경남도는 기본 부스지만 타 시군의 지자체는  보다 많은 투자를 한듯 세련된 멋으로 홍보 하였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 미리볼수 있어 좋았지만 관람객이 없어 아쉽기만 했다.

 

 

 

▶ 홍보 부스에는 안내 도우미도 없다

행사 마지막 날 이라서 인 듯 음악소리만 크게 들렸을 뿐 관람객 은 한산해 보였다. 체험 홍보 부스 관 을 운영 중인 지자체 홍보관 은 그나마 전시 관람객이 보였지만, 다른 지자체 홍보용 부스에는 안내할 사람마저 공석 자리로 비워져 있었다.

관람중인 박(38)창원 소답동 거주 관람객은 '경남 지역 축제와 테마 여행지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하지만 행사가 끝이 나지도 않았는데 아무도 없는 텅 빈 부스를 보게 되면 그 지자체 홍보부스를 그냥 지나 칠 수밖에 없다'.또한 ‘일부 지자체 담당 공무원 이외에는 거의 지자체 담당 공무원 을 볼 수가 없었다는 것’이 이해 할 수 없다며 한심 하다 듯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의 취지와 목적을 잘 알고 있는 지자체 공무원 과 관계자들이 합심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았는가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긴 현장 이었다.

유인촌 장관님 의 말을 인용한다면 ‘만나보지 못 했던 곳’을 찾았지만 그냥 지나쳐야하는 시민들을 바라보면서 과연 이번 행사로 얼마나 많은 관광 인프라 자원을 지자체에서 확보 하였는가? 의문스럽다.

 

 

                                                   2009.4.1일 지면 보도에 ‘소방시설 미흡’으로 인한 기사 보도

▶ 안전 불감증은 여전

2009.4.1일 지면 보도에 ‘소방시설 미흡’으로 기사가 게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박람회 역시 돈벌이에만 급급한

창원 컨벤션 센터 의 양면성을 보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홍보용 부스로 소화전 기능을 마비 시켜 가면서 까지 운영을 강행 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홍보용 부스로 소화전 기능을 마비 시켜 가면서 까지 운영을 강행 하였다.

컨벤션 센터 관계자는 ‘다음 행사 진행 시 부터는 소화전 입구를 개폐 할 수 있도록 부스를

설치‘ 하겠다고 답변을 전했다. 2009유아교육 박람회 때도 유사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한번 두 번의 전시행사로 끝이 나는 것도 아닌데 '양치기 소년 처럼 거짓말로 답변 하는 창원 컨벤션 센터의 일방적인 태도와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도 납득 할수가 없었다.

7일 창원 소방서 검사팀 담당자는 창원컨벤션 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전시관 전체 '소화기 점검 및 충전상태 확인'을 마쳤고 향후 '소화전 위치부스에는 별도에 소화전을 사용 할수 있도록 조치 할 것' 이라고 관계자 에게로 부터 말을 전해

들었다고 답했다.또한 지속적인 소방시설 점검을 통하여 안전한 관람을 약속 하였다.

아무리 화재 우려가 없다 하더라도 안전이 최우선이 아닌지 결론 내려 보지만 그것은 실천에 옮겨지지 않는 한 우리나라만의 ‘안전 불감증’은 관행처럼 악순환의 반복은 계속될 것 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