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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 심혜진-채시라 카리스마 대결 `기대'

daum an 2009. 4. 5. 17:09

천추태후' 심혜진-채시라 카리스마 대결 `기대'
심혜진, `천추태후'서 미모·지략 겸비한 `거란 소태후'로 변신
 
석지희 기자

 
【서울=뉴스웨이 석지희 기자】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에 영화배우 심혜진이 중간 투입된다.
 
오는 28일 방송분부터 심혜진은 거란의 소태후로 분해 천추태후 역의 채시라와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빼어난 미모로 열일곱 나이에 황후에 오른 소태후. 여성답지 않은 뛰어난 지략과 마성을 지닌 그녀는 정사를 돌보지 않는 황제 경종을 대신해 거란의 명실상부한 최고 통치자가 된다.
 
소태후는 고란의 고려 침입 시 포로로 잡힌 천추태후와 첫 인연을 맺는다. 천추태후를 심문하고 회유하는 과정에서 묘한 연민과 정서적 동질감을 느낀 소태후는 천추태후를 자신의 수하로 두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채시라-심혜진 두 여배우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이 눈여겨볼만 하다.
 
한편, 소태후의 등장으로 드라마의 주된 장소가 거란국 수도로 옮겨가고 신선한 등장 인물들이 대거 등장함으로써 대하드라마 <천추태후>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