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용마산‧회원천...천혜의 자연환경, 마산 야구‧씨름의 뿌리 용마고 [시사우리신문]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동은 동쪽으로 마산만을 끼고, 북쪽에는 용마산이 솟아 있으며 교방천‧회원천이 가로지른다. 산, 바다, 강을 모두 품고 있어 예로부터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꼽혔다. 그러나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산자유무역지역이 들어서면서 덩달아 합포동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배후 주거단지로 개발되며 인구가 증가했고, ‘반내들’이라 불리던 들판에는 집들이 빼곡히 들어섰으며, ‘구강’이라 불리던 갯벌과 바다는 매립됐다. 아낙들이 빨래하던 강물은 도시화로 오염됐다 정화되길 반복했고, 데크로드‧산책로도 생기며 지금의 모습으로 정비됐다. 이렇듯 합포동의 모습은 과거와 달라졌는데, 그 시절과 가장 비슷하다고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