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 우리가 잘 알고있는 흑사병은 유럽인구의 절반을 사망하게 했고, 지금의 미국인 신대륙의 원주민들은 유럽에서 넘어온 전염병으로 수많은 문명이 붕괴하였습니다. 인간에게 전염되는 질병 뿐 아니라 아일랜드에 감자마름병이 퍼지며 식물들이 말라죽어 식량난으로 인해 인구의 1/4이 사라지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죠. 과거뿐 아니라, 20세기 초, 스페인독감으로 인해 대한민국 인구만큼의 사람이 전 세계에서 사망했다고 추정되고 이후 최근의 사스, 에볼라 등 전염병은 계속해서 인간을 괴롭혀 왔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끝이 아니었습니다. 현대의학의 지속적인 발달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바이러스의 범유행으로 전 세계는 공포에 떨고 있으며, 고도화되고 복잡화 된 현대사회에서는 인류가 조심해서 사망을 줄이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