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민주당 소속 한 정치인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두고 청와대 이전 탓을 한 SNS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오전 8시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핼러윈 축제에 10만 인파가 몰릴 것이라 예상한 보도가 있었지만, 경찰 등 안전요원 배치는 애초에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대통령 출퇴근에 투입돼 밤낮 야근까지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경찰 인력이 700명, 마약 및 성범죄 단속에 혈안이 돼 투입된 경찰 200명, 모두 용산경찰서 관할 인력"이라고 했다. 이어 "평소와 달리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도 제대로 안전요원 배치를 못한 무능한 정부의 민낯이다. 백번 양보해도 이 모든 원인은 용산 국방부 대통령실로 집중된 경호 인력 탓"이라며 "졸속적인 결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