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창원 상남·사파 출신 건설소방위원회 이재두 의원입니다.
여러분은 존경하는 인물이 있습니까?
한 여론조사 기관이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사람이 ‘이순신 장군’을 꼽았습니다.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국민이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고 높이 평가하는 것은 망국의 위기에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국가와 백성을 구해낸 충무공의 우국충절과 애민정신, 역경과 절망을 이겨낸 불굴의 의지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여러 지자체와 단체가 앞다퉈 충무공에 대한 연구와 선양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주요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장군의 주요 승전지가 있고, 백의종군한 120일 중 66일을 경남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경상남도와 관련 시군의 충무공 관련 사업은 타 지역에 앞서 있어야 하며, 이순신 하면 경남, 경남 하면 이순신이란 말이 자동 반사적으로 나오게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해안 시대를 표방하는 민선 8기 박완수 도정은 제1호 관광사업인 ‘이순신 장군 순례길 프로젝트’를 통해 통영 등 6개 시군에 승전길 12개 테마 노선을 만들어 세계적인 걷기 여행 코스이자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하는데, 매우 반갑고 그 결과가 기대됩니다.
승전지 중심의 관광자원 개발도 좋지만 본 의원은 백의종군 정비사업도 그만큼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의종군 기간을 빼고는 충무공의 승전의 역사, 그의 애국·애민정신과 희생정신을 제대로 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597년 4월 1일 이후 120일간의 백의종군 여정을 제대로 고증하고 복원하는 것은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데 매우 필수적인 과업인데, 이번 프로젝트 안에 백의종군로 정비사업이 포함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경상남도는 앞서 몇 차례 백의종군 고증 사업과 정비사업을 실시했으나 시간이 많이 흘러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고, 오류도 있어 전반적인 재고증과 정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이번 백의종군 정비사업에서 합천을 주목해야 합니다.
합천은 이충무공이 권율 장군을 만나 백의종군을 시작했고, 왜군에 반격을 준비했던 곳이며, 실제 백의종군했던 55일 중 42일 동안 머물렀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학계와 지역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번 사업에서는 도로 정비나 시설 추가 또는 개선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정유년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이순신 장군이 유숙했던 이어해가와 같이 복원할 가치가 큰 자원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보고, 철저한 역사적·학술적 고증을 바탕으로 충무공의 정신적 유산을 담아내고, 나아가 후대와 공감할 수 있도록 역사·문화·관광·교육을 아우를 수 있는 이순신 콘텐츠로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경상남도가 강력한 사업 의지와 원활한 예산 확보, 그리고 시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서 이순신 순례길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하여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실현해 주시기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www.hcnews1995.com/archives/40974
이재두 경남도의원 “백의종군로, 합천 중심으로 재조명해야” – 합천신문
이재두 경남도의원 “백의종군로, 합천 중심으로 재조명해야” 이순신 순례길 프로젝트 환영… 백의종군로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과 예산 투입 촉구 현장 방청을 위해 합천에서 창원까지 방문
www.hcnews199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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