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통합으로 지역의 힘 결집하기 위해 경남도가 적극 나서야
[경남우리신문]이춘덕 경남도의원(비례,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열린 제408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관련하여 경남도의 역할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리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2011년 산청군과 함양군이 삭도설치 시범사업을 환경부에 신청, 경남도 주관으로는 2016년 2차례에 걸쳐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 계획 변경’을 정부에 신청했지만, 환경파괴·공익성 부족·낮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무산되었다.
최근 강원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 통과하면서 경남도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재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산청군이 케이블카 설치를 단독 신청하면서 함양군이 이에 반발하고 군민 간의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경남도는 두 자치단체 간 갈등 해결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묻고, “자치단체 간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가 있을 때 도가 직접 파악하고 해결 방안까지 모색하는 것이 시·군을 총괄하는 광역자치단체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의 성공 열쇠는 소통과 화합”이라고 강조하면서“지역 통합을 통해 지역의 힘을 결집하기 위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의지와 의미있는 역할을 기대한다”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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