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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군민이 사고로 다치든 죽든 상관없나?

daum an 2022. 8. 26. 14:27

 

군민들 “바뀐 군수는 이런 사실 알고나 있는 지....” 맹 비난
군 공무원 “도색 작업하는 지 몰랐다” 관리감독 허술 인정
강한 신나 악취에 택시기사와 보행자 ‘어지러움 증 호소’ 

 

 

 

 

[경남우리신문]창녕군청이 발주한 공사 현장이 ‘군민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음에도 안전관련 관리감독을 해야 할 창녕군은 ‘군민들 안전은 스스로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본지가 지난 10일자 단독으로 ‘군민 안전 도외시 한 창녕군이 발주한 공사 현장’ 제목으로 “터미널 앞 보도 포장 공사시 보도 통행을 전면 폐쇄하고도 보행로를 확보하지 않아 보행자들이 차도를 이용하고 있어 군민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https://blog.daum.net/urinews1/13425369] 

 

당시 해당 공무원은 “향후 군민안전 보행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25일 같은 장소를 도색 공사를 하면서 임시 안전보행로도 확보하지 않은 채, 보도를 전면 폐쇄해 군민들을 대소형 차량이 쌩쌩 달리는 차도로 내몰아 비난을 받고 있다. 

 

군민들이 창녕읍터미널 앞 보도 작업으로 통행을 못하자 대소형차량들이 달리는 차도를 위험천만한 상태에서 통과하고 있다.


 

도색업체 현장소장은 “공무원에게서 임시 안전보행로 확보 지시를 받은 적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뒤늦게 택시 정차 방지용 라바콘을 차도로 옮겨 임시 보행로를 만들기 시작했다. 

 

또한, 도색을 하면서 신나의 강한 악취가 주변으로 퍼져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기사들과 보행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불과 1분 남짓 현장 취재 현장을 한 기자도 한동안 어지러운 증세를 보였다. 

 

군 담당자는 “오늘 바닥 도색작업을 하는 지 몰랐다”고 말했다. 담당 공무원이 이날 아침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창녕읍터미널 앞 보도 30여m가 폐쇄되어  군민들이 위험천만한  차도로  통행해야 하는 것도 몰랐다는 것은 군민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지자체의 기본을 저버린 것이란 지적을 받기에 충분하다. 

 

본지 취재 직후 설치한 임시 보행자 통로.



A모씨는 “언론에서 군민 안전 도외시 한다고 지적을 했음에도 시정되지 않는 것은 ‘군민이야 사고로 다치든 죽든 우리는 모른다’는 식 아니냐”면서 “바뀐 군수는 이런 사실 알고나 있는 지, 단제장이 누가 되던 공직사회는 여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보도나 차도를 부득이 전면 폐쇄할 때에는 관계기관에 미리 공사일정을 알려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하는 데도 무슨 공사를 언제까지 하는 지 그 흔한 안내판도 없다”면서 “군민의 안전 위협이 뻔한 공사를 하는 데도, 해당 공무원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대군민 봉사정신이 어떤 수준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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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rinews.net/news/viewpage.php?wr_id=1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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