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진중권,"KBS의 '검언유착' 오보 실은 '권언유착'인 셈"

daum an 2020. 7. 27. 16:06

[시사우리신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7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단독] KBS의 '검언유착' 오보 내용 "중앙지검 핵심 간부가 전달"이라는 기사제목을 링크한 후" KBS를 통한 여론조작만이 아니라, 두 차례 걸친 MBC의 왜곡보도, 날조방송의 경위도 함께 밝혀내야 합니다"람며"아울러 수사지휘권 발동이라는 엄청난 사태까지 보른 이 파렴치한 이 대국민 사기극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지원한 "작전" 세력들은, 검사든 의원이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조리 드러내 잡아 넣어야 합니다. 나비야 청산가자. 얘들아 감방가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진중권 페이스북



 

이날 진 전 교수는 검언유착에서 권언유착으로라는 제목으로"작전세력이 드디어 밝혀지려나? KBS에 조작된 내용을 전달한 것이 서울중앙지검의 고위간부였다는 보도입니다"라며" 수사심의위를 앞두고 KBS와 MBC를 동원해 자기들이 창작한 음모론을 대안현실로 굳혀 놓으려 했겠죠. 허위정보 흘린 "제3의 인물"은 이미 특정이 된 모양입니다. 물론 본인은 아니라고 잡아뗐다지만.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파장이 엄청 커질 겁니다"라고 예고했다.

 

 

이어"결국 '검언유착'은 자기들이 하고 있었네요. 정작 더러운 유착은 윤석열 검찰과 채널A 사이가 아니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과 KBS 사이에 존재한 것으로 밝혀지는 상황. 하여튼 저 인간들은 자기들이 그렇게 산다고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아요"라며"서울중앙지검은 검찰이라기보다는 정권의 공격견, 즉 추미애 법무부의 앞잡이에 불과하니, 말이 검언유착이지 실은 '권언유착'인 셈이죠"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수사심의위를 앞두고 이동재 기자가 녹취록을 깐 게 저쪽에 큰 타격을 줬나 봅니다. 녹취록에는 신라젠은 민생사범이다, 유시민에 관심 없다는 얘기만 나오거든요"라며"여론이 이상하게 흘러가자 '녹취록 후반엔 협박취재를 격려-지시하는 대목이 나온다'는 거짓말을 KBS로 흘려 음모론 시나리오를 기정사실화하려 한 거죠. 그 여론몰이로 수사심의위의 결정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였겠죠"라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그런데 이동재 기자측에서 녹취록에 이어 아예 녹음테이프까지 까 버립니다. 그 바람에 이마저 무위로 돌아가고, 결국 KBS에서는 사과를 해야 했죠. 다급하니 다시 MBC를 투입했지만, 이미 녹음테이프가 공개된 상태에서 그 장난이 먹힐 리 없죠"라며"구원투수로 유시민까지 등판시켰지만, 결국 수사심의위에서 압도적 표차로 한동훈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중단하라는 권고가 내려진 것이구요"라고 설면하면서"그런데 KBS의 대화록을 보면 한동훈-이동재가 유시민을 잡아넣어 4.15총선에 영향을 끼치려 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라며"이 구라는 원작자가 지현진-최강욱-황희석 트리오거든요. 때문에 저는 KBS에 허위정보를 넘긴 "제3의 인물"과 최강욱-황의석 사이의 연결을 의심해 볼만합니다. 이미 고소와 고발이 이루어졌으니, 서울남부지검에서 이 부분 확실히 수사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수사지휘권 발동까지 부른 이 엄청난 사태는 실은 유시민의 피해망상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검언유착 음모론의 얼개는 유시민이 다 짰습니다"라며"하지만 유시민의 음모론은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검찰수사에 대한 선제적 방어에 가깝습니다. 유시민의 주관적 망상을 윤석열 총장을 제거하는 정치적 기획으로 발전시킨 것은 최강욱-황희석이라는 "작전" 세력이었습니다"라고 주장하면서"아무튼 남부지검에서는 KBS를 통한 여론조작만이 아니라, 두 차례 걸친 MBC의 왜곡보도, 날조방송의 경위도 함께 밝혀내야 합니다"라며"아울러 수사지휘권 발동이라는 엄청난 사태까지 보른 이 파렴치한 이 대국민 사기극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지원한 "작전" 세력들은, 검사든 의원이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조리 드러내 잡아 넣어야 합니다. 나비야 청산가자. 얘들아 감방가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저들이 아무리 조작을 하고 작전을 짜고 공작을 해도.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게 되어 있습니다"라며"그때가 생각보다 더 빨리 왔네요"라고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