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 얼마 전(6월 14일) ‘창원지역 의과대학은 반드시 설립되어야 합니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던 박완수 의원(미래통합당. 창원시 의창구)이 5일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입법에 나섰다.
이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으로 전염병 발생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지역거점별로 보건의료인력이 적정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려는 움직임과 일맥상통한다.
박완수 의원은 “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는 의과대학의 경우 전국 40개소 정원 3,200여명에 달하지만,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중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중 창원시만 유일하게 의료인력 양성기관이 없어 지역 보건의료 체계가 상당히 열악한 실정”이라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박완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의료인력 양성기관이 부족한 곳의 지방대학에 교육부장관이 의과대학 설립인가를 할 수 있도록 특례를 마련토록 하고 있다.
박완수 의원은 “법안이 통과될 경우 수도권에 집중된 의과대학의 전국적 균형을 도모하고, 특히 창원지역의 거점을 담당하는 보건의료 체계가 보다 든든해 질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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