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과 모래가 휘날리던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주차장[본지 2019년 12월3일자 부실시공 의혹 보도]이 산뜻한 아스콘 포장으로 새단장됐다. 농기센터는 본지의 보도에 시공사측게 보수 및 재시공을 요구해 지난해 12월23일 아스콘 포장으로 보수를 마쳤다.
(좌)검은 자갈과 먼지로 휘날리던 창녕군 농기센터 내 주차장. (우)본지 보도이후 산뜻한 아스콘 포장으로 바뀌었다.
시공사측은 당초 튀어 나온 자갈과 모래를 제거하고 강화제로 덧 씌우는 방식의 보수를 할 예정이었으나, 농기센터 측에서 아스콘 재시공을 요구해 1천여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보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두고두고 군민들에게 욕 들을뻔했는 데, 새창녕신문에서 지적을 해줘 새포장을 하게 되었다"면서 "향후 이와 같은 부실 시공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사급자재 사용에 대해 군민들에게 유감을 표하고 관급자재 사용을 관례화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 김 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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