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올해 하반기에 발간하는 국방백서에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백서 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국민의 47.6%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방백서 내 북한 관련 문구 삭제에 대한 인식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연령별로 만 50대,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의 비율이 각각 52.4%, 53.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만 40대 연령층에서는 ‘바림직한 일이다’는 응답의 비율이 47.2%로 높게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반면, 만 20대, 30대의 저연령층에서 두 응답의 비율이 오차범위 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0대 : ‘바람직하지 않다’ 46.6% VS ‘바람직한 일이다’ 48.2%, 30대 : ‘바람직하지 않다’ 45.0% VS ‘바람직한 일이다’ 43.3%)
지역별로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의 경우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의 비율이 64.0%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광주·전남·전북 지역 응답자에게서는 ‘바람직한 일이다’는 응답의 비율이 54.4%로 가장 높았다.
이번 여론 조사는 여론조사공정의 자체 여론조사로 최저임금과 고용지표 악화, 국방백서 내 북한 관련 문구 삭제에 대한 인식, 3차 남북 정상회담의 적절성 여부에 대한 인식, 대통령 국정 수행지지도 등 주요한 국내 정치 현안들에 대해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8월 28일(화)부터 8월30일(목)까지 3일동안 유무선 RDD(유선:49.5%, 무선:50.5%)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수준이며, 응답률은 3.5%(유선ARS:3.0%, 무선ARS:4.2%)다. 2018년 7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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