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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3·15 가족나무’ 조성 및 ‘골목길 게릴라 가드닝’ 시행

daum an 2018. 4. 5. 16:56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5일 오후, "제58주년 3·15의거"와 식목일을 맞이하여 지역 315개 가족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3·15 가족나무"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조성된 "제57주년 3.15의거 기념 3.15 희망나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와 "3.15의거 기념사업회"의 협업으로 추진되어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이번 기념행사는 '3·15 가족나무' 조성 기념행사에 앞서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양 단체의 업무협약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3.15 가족나무'의 참가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해 총 430개 소망 메시지가 접수되었으며, 창동예술촌 작가들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가족나무로 태어났다.


또한 '제73주년 식목일'을 기념하여 지난 4일 오전, 원도심 골목길(마산합포구 동서북13길 일원)에 남천, 철쭉, 애기동백나무 등 100그루의 꽃나무를 활용하여 꽃 골목길을 조성하는 '게릴라 가드닝'을 시행하였다. 특히, 꽃 골목길은 준비시간을 제외하고 2시간 만에 70여명의 주민이 '콩나물시루'를 화분으로 활용해 조성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게릴라 가드닝'을 위해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봉련)에서 꽃과 흙을 지원받았고, 화분으로 쓰인 콩나물시루는 지역기업인 대정식품(대표 장진석)에서 기증을 받았으며, 화분 식재에는 오동동 주민센터(동장 강병곤)와 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미혜)에서 7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또한 골목길 안에 있는 ㈜대현산업개발(대표 이재민)에서 1,000만원 상당의 벽면 정비를 무상으로 시행하여 빛나는 골목길의 조성에 힘을 보탰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손재현 사무국장은 "3·15 가족나무 조성은 민주성지의 심장인 우리지역의 역사를 되짚어 자긍심을 높이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자산을 중심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창원시 도시재생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