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를 누구 보다도 잘 알고 있는 신토불이 정치인이 있다. 그는 바로 강기윤 전(창원 성산구) 국회의원이다. 강 전 의원은 옛 창원군 시절 사파정에서 태어나 58년 동안 한 번도 지역을 떠난 적이 없다. 소작농을 하시던 가난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며 중학교 때까지는 농삿일도 도우며 살았다. 어렵고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없이 사는 서러움도 많이 겪어야했지만, 주변 분들에게는 늘 베풀고 사시던 마음 넉넉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언젠가는 내가 반드시 성공해서 집안을 일으키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그래서 학창 시절에는 열심히 책도 보고 공부도 했다. 사회 초년생 시절엔 LG전자 연구소에 취업을 해서 봉급 근로자 생활을 했고, 큰 아이가 5살 무렵, 부모님 반대에도 무릅쓰고 독립을 결심하며 창업을 했다. 직원 2명의 작은 회사로 시작하여, 영업, 경리, 납품 등 1인 다역을 하면서 수 년 간 밤낮없이 일하며 정말 힘들게 기업을 일궈왔다. 그래서 지금의 반듯하고 번듯한 회사도 경영하게 되었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었다.강 전 의원은 "부모님을 가장 존경한다"고 말했다.부모를 존경하는 마음이 곧 시민을 사랑할 줄 아는 정치인이라고 판단한다.강 전 의원은 6.13 지방선거 관련해 "철새 정치, 낙하산 정치에 대해서는 이제 창원 시민들도 지쳤을 것이다"며"관광은 굴뚝없는 산업이라고 많은 지자체들이 정책 개발에 힘쓰고 있다. 기본적으로 관광산업이라는 것은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있어야 실질적인 활성화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관광 산업도 활성화시키려면 인프라 구축을 차근차근 해 나가야 하는 것이 먼저다. 현실적 여건에서 당장 실현이 쉽지 않은 것을 구호로만 외쳐서는 관광 활성화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국회의원 시절부터 통합 창원시를 만들어 놓고 중앙 정부가 사생아 취급하고 있다"고 목소리 높여왔다. 뭐든지 현실적으로 봐야 하는데, 광역시 승격도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본다. 현재의 여당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당에서도 대통령 공약으로도 넣지 못하지 않았나? 그래서 그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행정 단계를 2단계로 줄인 직통시 개념으로 만들자고 주장해 왔었다. 창원, 마산, 진해를 왜 통합했나?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내고 시너지를 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형편이다. 선언적으로만 외쳐서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강력한 특단의 조치가 우리 창원시에는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중앙 정부에 요구할 것은 힘있게 요구해야 한다. 마산과 진해가 가진 역사적 정체성도 함께 살리면서 가야한다. 요즘 마산과 진해를 다녀보면 이런 점에 대한 시민들의 상실감이 크고,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현재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낮다는 것은 잘 안다. 하지만 여야 시장 후보가 1:1 대결 구도가 되면, 다른 지역은 몰라도 창원에서만큼은 이길 자신이 있다. 보수, 우파가 무조건 내버려야 하는 것처럼 비춰져선 안 된다"며" 저는 권위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기업경영가로 늘 혁신과 변화를 염두에 두고 사는 사람이다. 보수, 우파라고 혁신과 변화를 해서 안 된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 전 의원은 "요즘 정치 뉴스를 보면 무슨무슨 라인, 누구누구 라인이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는데, 저는 줄이 없다. 굳이 줄이 있다면 ‘시민줄’이고 ‘시민라인’이다"며"올 6월까지 득표의 확장성이 있는 사람이 결국 최종 후보가 될 것이고 내가 가장 적합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이에 시사우리신문은 2018년도 신년 새해 첫해를 맞이하면서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한 강기윤 자유한국당 창원성산구당협위원장의 공약을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근로자에서 기업인으로 도의원과 국회의원을 지낸 자유한국당 창원성산구당협위원장인 강기윤 전 의원이 지난 1일 새해 첫해를 맞이하면서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과 함께 마산 창원 진해시를 분리할 수도 있다는 뜻을 확고히 밝히면서 구 마산과 진해시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강 위원장은 이날 여명이 밝아오는 오전 6시 40분, 창원진해구 수도마을 언덕에서 ‘2018년 새해 해맞이 및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30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 앞에서 “107만에 맞지 않은 광역시급 행정서비스가 도입되지 않으면, 1차적으로 구 마산시청과 진해시청에 각각 마산부시장, 진해부시장을 상주시켜 모든 권한을 부여하고, 지명을 마산시민과 진해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강 전의원은 “3개시가 통합했지만 이는 행정적 물리적일뿐, 시민들의 마음과 혼은 통합하지 못했다”면서 “마산3.15이고 진해군항제이지, 창원 3.15나 창원군항제가 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박완수 국회의원과도 상의를 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면서 “창원시장이 되면 옛 지명을 복원시켜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며, 3개시의 완전 분리도 못할 것 없다”고 단호한 어조로 밝혔다. 그러면서 마산과 창원, 진해의 발전을 위한 방안도 공개했다.
창원, 불경기 끄덕없는 방위산업집적화 단지 변모
강 위원장은 창원에 대한 공약으로“창원의 공단지역을 어떠한 경기에도 끄떡없는 ‘국방산업클러스트 단지와 방위산업집적화를 국방연구소를 통해 조성해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불경기에 끄덕없는 방위산업집적화 단지로 변모 할 것을 공약했다.
마산, 4차 산업단지 및 국제규모 해양신도시 개발
강 위원장은 "마산에는 최근 전 세계인의 먹거리로 각광받는 4차 산업을 자유무역지역과 봉암공단에 유치해 ’4차 산업선도지역‘으로 전환할 것이다"며,"돝섬을 잇는 해저 수족관형 터널을 건설하고 크루즈선과 요트 정박 시설을 조성해 전 세계인들이 찾아 보고 먹고 놀수 있도록 하겠다"는 거대한 관광인프라 계획도 밝혔다.마산은 4차 산업단지조성 및 국제규모 해양신도시 개발과 관광인프라 공약을 제시했다.
진해시, 인구 6천명 증가 위해 도내 대학 유치
강 위원장은 "진해는 6천명 가량의 인구 증가를 위해 도내에 흩어져 있는 도립대학등 각 대학을 유치하고 신항만을 이용한 지역경제의 획기적인 방안을 수립해 진해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향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강 위원장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난상가란’(卵上加卵, 아무리 어려운 일도 지극정성으로 노력하면 이뤄진다는 의미)를 소개하며, “그간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하나된 통합창원시와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밀실전략공천으로 당 대표가 자기 측근을 공천하면 통합창원시를 여당에게 상납하는 꼴이 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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