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수 헤라(웬청쒸)가 모르코 출신 다문화가정 톱모델 '위카르 부스라'씨를 21번째 멘티로 선정, 멘토링 활동을 시작했다고 소속사 측이 지난달 29일 밝혔다.
헤라는 최근 20번째 멘티 다문화가정 우즈베키스탄 출신 쇼이라 씨에게 멘토링을 했었다. 지난 2011년부터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로 활동 중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헤라와 부스라씨는 지난 22일 방영된 KBS 2TV 아침 연예오락 프로그램 ‘여유만만’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매일같이 서로 연락을 취해오다 최근 헤라의 숙소로 방문한 부스라 씨가 한국어 및 한국문화, 풍습, 대중가요 창법, 언어치료 등에 대한 멘토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부탁했다.
헤라는 이날 부스라 씨에게 ‘첨밀밀’과 ‘천년동안’, ‘몽중인’, 신곡 ‘가리베가스’와 ‘나예요’ 등이 실린 CD와 함께 자신이 직접 사인한 시집 ‘가리베가스’를 선물했다.
또 자신이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한국다문화예술원 모델분과위원장으로 다문화예술원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함께 약속했다.
헤라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사)한국다문화예술원 원장으로써 출신과 문화적 배경이 다른 많은 다문화인들의 멘토로서 다문화인들을 위해 힘쓰고 있다.
헤라는 지난 23년간 ‘첨밀밀’을 부른 다문화 가수로서, 지난달 18일 열린 대한민국다문화예술대상 ‘여자가수왕’을 수상하는 등 다문화인은 물론 다문화 연예인들의 대모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 국립가무단 출신으로 귀화한지 벌써 14년차로 2007년 1집 앨범 ‘천년동안’으로 데뷔한 뒤 2집 ‘몽중인’에 이어 3집 ‘가리베가스’와 ‘나예요’를 발표하며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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