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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함, ARS-25 해난구조선 모형

daum an 2012. 8. 24. 16:08

필자가 살고 있는 창원시와 같은 이름을 가진 창원함입니다. 창원함의 경우 해난구조선으로 충돌·좌초·화재·침몰 등의 해난사고를 당한 배를 구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배가 해난구조선입니다. 창원함의 경우 ARS-25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ARS(자동 응답 서비스 Automatic Response Service)와는 틀립니다.  Salvage Ship이라고 한다고 하며...

ARS-25 창원함은 미 해군 Diver급 해상 구난 구조함 ARS-24 USS Grasp함을 1978년 03월 31일에 인수하여 ARS 25 창원함으로 명명되어 운용하게 됩니다.이 미국의  
 
Grasp함의 경우 1943.4.27 건조한 배인데 대한민국 해군은 이 Grasp함을 1978.3.31일 도입하였으며 노후화가 진행되어서 1997.10.31일날 퇴역하였습니다. 도대체 몇년을 사용한 것이죠. 거의 50년 이상을 사용하였네요.   

 

 


창원함의 주요 임무는 침몰한 선박 인양작업,잠수함 구조,수상함 구조와 예인을 작업입니다. 제원을 보면 전장 65.1m, 전폭 12.5m, 홀수 4m, 배수량 1.970톤, 최대속력 14.8노트, 승조원수 83명입니다. 어떤 자료에는 120명까지로 되어져 있던데 모형의 제원란에 승조원은 83명으로 적혀있더군요. 또 항속거리는 9,000nm, 연료수용능력 Diesel Oil 2,300 Bbls. Gasoline 2,400 Bbls.이고 구조장비는 10 tons 크레인 1개라고 합니다. 
 
 

예인선답게 선수와 선미 양현에 투묘할 수 있는 닻이 4개가 있습니다. 

 
50여년이 훨씬 넘은 창원함은 1996년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 예인작전에도 참가하였다고 하니 놀랄뿐입니다. 요즘 개그에서 사용하는 말로 하면 "늙었다고 무시하지 마라 이래봐도 상어급 잠수함을 예인했다" 라고 할 것 같습니다. 또 어찌보면 노인공경은 없고 노인 공격은 있는 것 같을 정도로 엄청나게 오래 사용하였습니다. 그만큼 대한민국해군에게는 예산이 없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대한민국 해군에서 차기수상함구조함(ATS-II)이 건조될 것으로 이렇게 된다면 해군에서는 미군이 공여한 함정들을 거의 대처한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출처및 사진=팬저의 국방여행 panzercho.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