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문화예술 역량의 총결집이자, 아시아 최고의 문화예술 이벤트가 될 「2010세계대백제전」에 해외 언론과 여행사들의 팸투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 최석원)가 당초 목표로 한 20만 명의 외국인 관람객 유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0일 충남도와 조직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지역을 포함한 일본 전 지역 언론인 및 여행업자 2개 팀 30명이 21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충청지역 팸투어를 갖는다.
일본 유력 매체인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산케이신문사 기자를 포함해 여행사 JTB서일본 해외여행상품부 직원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 청남대 등 충북지역 견학 일정이 잡혀있기는 하지만 핵심은 대백제전이 열릴 백제문화단지와 왕궁, 무령왕릉 등 견학에 있다.
일본 토오쿄오 지역 MXTV, KNTV 등 언론사 기자들과 여행사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팸투어단도 지난 15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충남 부여, 공주, 천안, 온양 일원을 사전 답사하고 돌아갔다.
이날 일본 방송사 취재진은 백제문화단지내 백제왕궁 내부를 자세히 견학하고 인근 부소산성을 돌아보는 등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을 알릴 이번 국제 이벤트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일본 홋카이도지역 텔레비전 방송사인 HTB 미디어 사업부소속 취재진 3명은 지난달 하순께 공주시, 부여군 지역을 돌며 본 행사 방문 프로그램제작을 위한 사전 답사활동을 벌였다.
이같은 해외, 특히 일본 언론 및 여행사들의 대백제전 행사 현지 팸투어단 방문은 행사 개막일자가 임박해 올수록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를 비롯한 여행 정보지 등 20개사가 한국관광공사의 주선아래 오는 8월중 기자단 팸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여행(사)를 포함한 일본 주요 여행사 해외여행부장단 10명과 JTB 등 일본 10대 여행사 사장단 백제문화단지 시찰이 각각 8월과 9월에 계획돼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의 주선 아래 해외 언론과 여행사들의 현장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며 “이는 해외관람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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