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세상

물놀이 인명피해 절반으로 줄인다.

daum an 2010. 6. 4. 01:07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2008년까지 전국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는 매년 150명(충북 10명) 정도가 발생했는데 이는 산불의 23배, 자연재난의 5배에 해당하여 물놀이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는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 절반 줄이기’ 목표를 설정하고 “물놀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물놀이지역 안전관리요원 확보·배치 △물놀이 사고예방 홍보강화 △물놀이 안전시설 점검·확충 △단체장 관심도 제고 △물놀이 안전관리 사전대비 강화 등을 통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물놀이 안전사고 특별관리지역 22개소를 지정하고 일자리사업으로 시,군에 고용된 안전관리요원 2명씩을 고정 배치하고, 기타 인명피해우려지역은 재난안전네트워크,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민간단체의 지원인력을 배치하며, 1사1촌 결연 직장민방위대, 지역자율방재단과 대학의 자원봉사 동아리 등 자원봉사 인력을 보조 인력으로 활용하여 물놀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물놀이 위험성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상식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물놀이 절정시기에 집중하고, 방학 전에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에게 물놀이 안전수칙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인명피해가 발생한 장소에 사고발생 지역임을 알리는 현수막과 표지판, 부표를 설치하고, 구명환, 구명조끼 등을 추가로 확보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 물놀이 안전사고 사전대비기간(4.26~5.31)을 도입하여 실태점검(5.17~20)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하여는 물놀이가 본격 시작되기 전에 보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금년을 물놀이 사고없는 원년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