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상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방문자센터 개관

daum an 2010. 2. 23. 20:56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국회를 지향하는 18대 국회는 18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정래혁·이만섭·김수한 전직 국회의장, 양정규 헌정회장, 조소앙 임시의정원의장 유족대표, 손기정 유족대표 등 국회 관련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방문자센터 개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초청받은 전직 국회의장 등은 미 의회의 Capitol Visitor Center처럼 국회 방문객들에게 원스톱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국회방문자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역대 국회의장의 활동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회의장관」과 국회의원 출신 대통령을 위한 「의회가 배출한 대통령관」은 이날 참석한 전직 국회의장 및 대통령 유족들에게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그리고 이날 개관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가족, 윤중중학교 및 여의도중학교 학생 및 인터넷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가족 등 일반국민 300여명도 참석하여 개관식 첫날 방문자센터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울경찰악대 및 경찰어린이악대도 축하공연을 펼쳐 개관 분위기를 돋우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국회방문자센터가 대한민국국회 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관람할 수 있는 산교육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국회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중돈 국회홍보기획관의 안내로 방문자센터 관람을 마친 주요인사들은 전기자동차를 타고 국회의사당 본관까지 이동했다. 
 

이 전기자동차는 노약자·어린이·장애우 방문객들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국회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국회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김형오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안에 국민들에게 국회의 소식을 알리는 "국회 알림마당"을 개관했다. 
 
알림마당은 국민들이 국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국회의 입법활동에 관련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국회 관람은 국회 홈페이지(www.assembly.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 희망일 3일 전에 예약해야 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하다. 토·일요일은 방문자센터만 개관하며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