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21·한국체대)이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한국의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모태범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 |
모태범은 16일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벌어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1, 2차 합계 69초82를 기록,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치로(69초98)를 0.16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모태범은 한국이 처음 참가했던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이후 무려 62년 만에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강석은 1, 2차 시기 합계 70초04를 기록해 4위를, 이규혁은 70초48로 15위, 문준은 71초19로 19위를 차지했다.
▲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에서 빙속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모태범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