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상

'환경수도 창원' 자연재해 속수무책

daum an 2009. 8. 24. 19:04

'환경수도 창원' 자연재해 속수무책
자여 주민들 원성 무시한 행정 이곳도 창원 인데...

 

 

 

▲ 자여마을 컨테이너 주변 불법 쓰레기 방치

지난달 8일에 이어 16일 경남지역 집중폭우로 인해 ‘환경수도 창원’이 자랑하는 창원생태하천이 공사 1년여만의 결실이 자연재해로 인해 수 백 여억 원의 예산이 물거품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1일 오후 5시경  창원시 외곽에 위치한 동읍 자여마을에도 폭우 피해로 인해 하천 바닥의 블록들이 도로에 무단 방치되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었다.

자여 주민 어린이들은 하천 바닥에서 끌어 올린 블록 주변 도로에서 안전주의표시 및 안전라인 하나 없이 안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채 놀고 있었다.

 

 ▲ 잃어버린 양심

더욱 이곳은 인도라 할 공간이 없어 블록을 무단 방치하여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유발을 자아내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각종 불법 쓰레기가 수 일째 방치 되면서 심한 악취와 모기발생 등 주민들의
민원에도 불구하고 창원시 에서는 임시방편으로 설치한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푯말은 불법쓰레기 무단투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있었으며 마을을 찾는 손님들과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었다.

특히 쓰레기가 무단투기 되고 있는 장소는 동읍 자여 출장 민원센터와 불과 20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 마을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었고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 임의로 절개한듯 보이는 배수로 관속의 오물들

자여마을에 살고 있는 김 모(남,46세)씨는 불법쓰레기가 쌓이고 있는 장소가 예전에는 불법쓰레기 투기가 전혀 없었다. 며  2개의 컨테이너가 들어오면서 이곳이 사각지대로 변화면서 사람들이 컨테이너 뒤편으로 쓰레기 와 양심을 버리기 시작했다 고 말을 전했다.
또한 바로 앞에 위치한 민원센터 와 컨테이너 주변을 관리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지적했다.

불법 쓰레기가 쌓인 컨테이너 앞쪽의 작은 하천 내 의문의 배수로 공사, 도대체 무슨 배수로 공사를 한 것인지 잠시 중단 한 것인지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중간부분은 임의로 절개 한 듯 쓰레기와 폭우로 인해 오물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주말이란 시간이 참으로 원망스럽고 화가 나는 순간 이었다.

 

 ▲ 안전에 위협받고 있는 도로위의 어린이들

지자체 예산이 자연재해로 한순간에 수 백 여억 원이 혈세가 낭비되고  환경 올림픽이라는 람사르 총회를 개최하고 생태하천복원사업을 국제발표회를 열었던 ‘환경수도 창원’이 정말 이해 할 수 없는 행정이 안타깝고 아쉬움만 남기는 현장이었다.

8월초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라나는 어린이와 마을주민들의
안전 과 청결 문제에 있어 창원시는 조속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