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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충무공의 모든 것 한눈에 ‘쏙’

daum an 2009. 4. 30. 22:10

클릭하면 충무공의 모든 것 한눈에 ‘쏙’
해군, 탄신 464주년 맞아 ‘교육용 콘텐츠’ 개발

 

 

 

 


해군교육사 교육자원정보실 직원들이 인터넷에 탑재된
충무공 교육용 콘텐츠를 살펴보고 있다.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하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해군이 28일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 464주년을 맞아 장병들은 물론 국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충무공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 산재된 이 충무공 전적지를 모두 탐방해 하나의 자료로 집대성한 것은 민·군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정두 중장)에서 개발한 이 충무공 교육용 콘텐츠는 제작 취지에서부터 충무공의 생애, 명언·명시, 주요 해전, 전적지, 참고 자료 등 총 6개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해군에서 직접 현장을 탐방해 촬영한 사진과 영상, 그리고 그동안 연구된 많은 자료들이 함께 실려 있으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배경음악과 함께 애니메이션과 3D 기법 등을 적용해 다양한 볼거리가 담겨 있는 것이 특징. 덕분에 전적지 동영상과 3차원 입체 해전 상황도를 접하는 콘텐츠 이용자들은 마치 자신이 직접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실감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콘텐츠 순서에 관계없이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이용의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각 지방자치단체나 충무공 연구 기관별로 산재돼 있던 충무공 관련 자료를 하나의 콘텐츠로 정리해 원스톱(one-stop)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제작을 준비하면서 모은 자료는 A4용지로는 300여 장 분량이며, 성우 녹음 분량만도 2시간이 넘는다. 이렇게 완성된 콘텐츠는 지난 3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으로 저작권 등록(등록번호 C-2009-003493)됐다. 현재까지 충무공 교육관련 집대성 자료로는 이것이 유일한 자료다.

이번 콘텐츠로 인해 앞으로 해군 장병들의 전적지 답사에 소요되는 연간 6000여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해군은 콘텐츠를 국방부 ‘그린코리아 공무원 제안 대공모전’ 녹색행정부문에 제출할 계획이다.‘충무공 교육용 콘텐츠’를 통해 학습하려면 해군교육사 인트라넷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edunavy.mil.kr)에 접속하면 된다.

 

출처:경남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