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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듀오 트윈걸스, `가슴이 떨려'…야구팬들 `환호'

daum an 2009. 4. 12. 20:13

여성듀오 트윈걸스, `가슴이 떨려'…야구팬들 `환호'
LG 홈 개막전서 무대 선보여, 박수 갈채 받아
 

 

 

▲     © 트윈걸스' 동영상 캡쳐
【서울=뉴스웨이 박상미 기자】신인 여성 듀오 '트윈걸스'가 지난 7일 야구장에서 이색 신고식을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트윈걸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LG트윈스-롯데자이언츠 (LG트윈스 홈 개막전) 경기 5회 후 클리닝타임에 데뷔곡 '가슴이 떨려'를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 무대를 촬영한 동영상이 네티즌의 입소문을 타고 확산되면서 트윈걸스는 정식 데뷔 전에 유명세를 얻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LG트윈스 치어리더 출신 서경(본명 석경영)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성희(본명 이성희)로 구성된 트윈걸스는 이날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트윈걸스는 환호를 보내준 관중을 향해 "방송 활동을 시작하기 전 여러분에게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돼서 좋다"며 "오늘 경기 LG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트윈걸스의 응원 덕분일까? 이날 경기는 3대 1의 스코어를 기록, LG트윈스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