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시사우리]환자단체를 포함한 '여·야·환·의·정 협의체' 구성에 찬성하는 여론이 과반을 웃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8일~1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의정 협의체에 환자단체를 포함한 여야환의정 협의체 구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 결과, 참여해야 한다 57.1%, 참여할 필요가 없다 26.6%, 잘모름 16.3%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정치권에서 논의하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 정책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환자들도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참여해야 한다'가 57.1%, '참여할 필요가 없다'가 26.6%로 두 배 이상 응답률이 높은 것은 환자는 동시에 국민이기 때문에 의료정책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당사자로서 환자단체의 참여를 보장하고 환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라는 주문이다"라고 해석 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참여해야 한다는 55.9%, 참여할 필요 없다는 26.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에서는 54.4%가 참여해야 한다, 31.6%가 참여할 필요 없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의 60.6%가 참여해야 한다, 17.5%가 참여할 필요 없다, 개혁신당 지지자의 43.0%가 참여해야 한다, 45.5%가 참여할 필요 없다, 진보당 54.5%가 참여해야 한다, 29.4%가 참여할 필요 없다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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