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계 가수로 주목받는 신인 여가수가 있다. 10여년 가까이 연기자로 활동 하다가 올해로 트롯가수 데뷔 2년차를 맞는 가수 김지원(29)이다. 한눈에 봐도 늘씬한 몸매와 작은 얼굴, 환하게 웃는 모습에 통통 튀는 매력과 끼가 흘러넘쳐 보인다.가수 조덕배의 노래“말문이 막혀 버렸네”로 트롯계에 데뷔해, 신선한 이미지로 떠오르기 무섭게, 올해 7월 두 번째 싱글앨범 “땡기네”를 발표 하면서 트롯가수로써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이에 시사우리신문에서는 연기생활을 잠시 뒤로 미루고 트롯가수로 하루하루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는 그녀를 만나, 앨범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편집자 주-
데뷔는 언제 ?
고등학교때 MBC ‘신비한TV 써프라이즈’ 로 방송에 데뷔를 했어요. 그전에는 학교 연극부에서 연기생활을 시작 했으니까 연기는 10년 가까이 됐네요. 트롯가수는 이제 데뷔 2년차예요. 아직 가수로써는 신인입니다.
연기생활 하면서 어떤 작품에 출연 했는가?
최근에 KBS 드라마 스페셜 ‘올레길 그여자’에 출연 했었구요, ‘역사 스페셜’, SBS'마이러브,MBC '써프라이즈‘ 그 외 아침드라마나 케이블 방송에 출연을 했었어요. 연기자로써는 제가 그렇게 주목을 많이 받지는 못했어요.
연기자로써는 매력이 없나봐요?? 하하하
트롯가수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특별한 계기라기 보다는 우선 회사에서 많이 추천을 했어요. 그리고 저도 어릴때부터 가수가 꿈이였구요. 그때는 SES나 핑클을 보면서 아이돌을 꿈꾸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가수가 되는지 모르고 그럴때니까요. 그냥 노래하고 춤추는걸 좋아하기만 하다가, 고등학교때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연극부 생활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러다 우연히 방송에 출연도하고, 그렇게 연기생활을 계속 했지만 크게 주목 받지는 못했어요. 그러던중에 회사 대표님께서 어느날 갑자기 저를 부르시더니 트롯가수를 해보자 하시더라구요. 그 얘기를 듣고 저도 속으로 ‘ 그래 해보자’ 그렇게 생각했어요. 워낙 노래를 좋아해서 노래 부르는거는 자신 있었거든요. 또 부모님이 트롯을 좋아 하셔서 어릴때부터 듣던 음악이라 거부감도 없었구요, 그렇게 자연 스럽게 시작 했던거 같아요. 진짜 먼길을 돌아 이제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 이랄까요?
이번 앨범이 두 번째 싱글앨범 인데 어떤 앨범 인가?
네, 첫 번째 싱글앨범이 가수 조덕배 선생님의 곡이었던 “말문이 막혀 버렸네” 였구요. 이번이 두 번째 싱글앨범 “땡기네” 예요. 가수겸 작곡가 칠 수님의 곡인데요, 오로지 한 남자만을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 해바라기 짝사랑 인데요. 어떻게 보면 짠하고 가슴아픈 사랑인데 노래는 빠르고 밝게 풀어서, 제 이미지 하고 딱 들어맞는 노래 같아요. 들어 보시면 재미있고 신나는 노래예요. 우리나라 총각들을 많이 땡겨 볼까요??
‘땡기네’라는 노래를 선택하는데 많이 망설였다는데...?
네, 처음 노래를 받았을때는 남자 노래인줄 알고, 대충 듣고 말았거든요, 일단 제목도 맘에 들지 않았구요. 그리고 작곡가님이 직접가이드 녹음을 했는데, 노래를 막걸리 한잔하고 술기운이 살짝 올라와있는 아저씨 목소리 있잖아요 걸죽한 목소리 하하하.. 처음엔 너무 싫었거든요. 젊은 가수 보다는 어느 정도 연륜이 있는 가수한테 어울릴거라고 생각했어요. 작곡가님도 그런 의도로 만들어 놓으신거 같구요.
그래도 가사가 너무 이뻐서 자꾸 들어보니까 노래가 너무 매력적 이더라구요. 그래서 작곡가님한테 ‘땡기네’ 제가 부르고 싶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원래 그 노래가 여자 노래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 ‘아! 이 노래가 내 노래다’ "땡기네“로 가자! 하고 시작했죠.
그러면서 노래 분위기가 확 바뀌었죠. 아마 처음 원곡 들으시면 놀라실걸요??
트롯가수는 전국이 무대라고 하는데 요즘 활동은 어떤가?
아직은 신인이라서 많이 바쁘지는 않아요. 그래도 일주일에 삼사일은 정신 없는거 같아요.한참 바쁠때는 그냥 차에서 잠깐자고 다음 장소로 이동 하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좋은게 제가 또 여행을 좋아 하거든요. 그동안 못 가본 곳을 트롯가수 하면서 다 가 보는거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도 부르고 세상 구경도 하고, 아직 알아봐 주시는 분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게 행복한거 같아요. 그리고, 작년에 데뷔 하면서 라디오 코너를 맡아서 진행을 하고 있어요. 청주 CJB “김지원과 함께하는 트롯세상만사”(박은선PD), 대구 원음방송 아침의 향기 “김지원의 톡톡톡”(김원명 교무) 두 개 맡아서 하고 있어요. 대구 원음 방송은 생방송이다 보니까 긴장감도 재미있구요. 얼마전에는 창원해양경철서 명예 홍보대사에 위촉되어 앞으로 창원에서의 활동도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가?
너무 어려운 질문인데요. 가능 할진 모르겠지만, 60대 70대가 되도 라이브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이미자 선생님, 패티김 선생님, 나훈아 선생님, 조용필 선생님 제가 넘볼 수 없는 분들이지만 저도 그분들이 걸었던 길을 가고 싶어요. 두 번째 노래를 발표하고 나니까 저도 모르게 책임감? 의무감? 이런게 느껴 지더라구요.
이제는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가수다운 모습을 대중들게 보여 줘야 된다는 즐거운 압박감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항상 긴장감 속에 사는거 같아요. 바빠도 시간 날때마다 몸관리 하고, 노래 트레이닝을 계속 받고. 처음엔 몰랐는데 노래란게 부르면 부를수록 어렵더라구요. 제대로 잘 부른다는게 이렇게 어려운건지 몰랐거든요. 일단 제 목표는 끝가지 살아남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지켜봐 주세요~~
누구나 새로운 일을 할때는 적응 기간 이란게 있잖아요. 저도 이제 가수로써 적응이 다 되가는것 같아요. 물론 아직은 서툴고 어설퍼 보일 수 있지만 그런 반면에 풋풋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있으니까, 좋은면을 많아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훌륭한 가수 한명이 탄생 되기까지 주위의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한것 같아요. 저 혼자 잘한다고 되는건 아니니까요. 미래가 기대되는 가수 김지원, 점점 발전하는 가수 김지원, 끝까지 살아남는 가수 김지원이 되겠습니다. 제가 커가는 모습을 인내심을 가지고 많이들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가수 김지원과 함께 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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