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저녁 7시30분부터 '박기선의 전통춤'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소재 구복예술촌에서 진행됐다.
▲ 살푸리(한국전통)박기선/흥청무(한국전통)마산무용단/아름다운강산(한국창작)진주 얼 무용단/부채산조(한국전통)박기선무용단 ©경남우리신문편집국 | |
연일 지속적인 폭염도 이날 공연에서는 무더위도 우리 전통춤의 강인한 정신력만은 이길 수 없었다.
관람객들은 전통춤에 매료되어 무더위를 선선히 부는 해풍과 함께 날려 보냈고 매 공연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 출연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이 작은 구복예술촌 무대에서 우리 전통춤을 직접 볼 수 있어 한층 우리 전통춤에 가까워 졌다" 며 "작지만 더 많은 우리춤, 우리가락을 시민들에게 공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반춤(한국전통)마산민속예술단/解語花 해어화(한국전통)은송미술단/사회를 보는 장두원 경남우리신문 대표기자/夏爐冬扇 하로동선(한국창작)박기선,김주상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 |
이번 행사는 박기선 무용단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후원은 경남 문화예술재단,구복예술촌,진주얼무용단,마산무용단,은송무용단,마산민속예술단,경남우리신문이 함께했다.
박기선의 전통춤 총 감독인 박단 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산이 한국의 전통춤의 발상지 이었다"며 "그 만큼 많은 전통춤을 배우기 위해 서울. 대전. 대구에서 마산을 찾는 예술인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작년에 돌아가신 "故 이필이 선생님의 뜻을 기리고 전통춤을 활성화 시켜 모든 국민들에게 춤 이란 것이 어떤 것인가를. 정확한 동작과 기법을 통해 선 을 구복예술촌에서 보이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경남도 문예진흥기금으로 이뤄 졌으며 좀 더 지자체에서 많은 지원이 된다면 ”전통춤을 보전. 발전시켜 우리 예술인들이 더욱 힘을 얻어 열심히 땀을 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단 장은" 故 이필이 선생님은 생전 많은 제자들을 육성해 서울로 보냈다"며 "사실 마산꽃 이라면 故 이필이 선생님"이라고 자신했다. 경남 창원마산에서 "故 이필이 선생님의 추모공연을 꼭 만들어 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 경세무(한국전통)진주 얼 무용단/진도북춤(한국창작)마산무용단/입춤(한국창작)박기선무용단/回想 회상 (한국창작)박기선/박기선의 전통춤 피날레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 |
박단 장은 피날레 공연으로 " 回想(회상)한국창작" 스승이신 故 이필이 선생님을 추모하는 춤을 추어 뜨거운 박수로 피날레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