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4.15 21대 총선이 7일 남았습니다. 모든 선거인은 1인 1표라는 동등한 투표권을 가집니다. 그런데 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은 1표 행사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투표용지는 후보자 이름과 정당이름만 쓰여있고, 공보물은 어려운 글로만 쓰여있어 후보자의 공약을 충분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이미 해외에서는 글을 읽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그림이나 심벌, 색깔 등을 이용한 그림투표용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법조사처는 그림투표용지 도입에 관해 해외연구 사례를 통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투표용지에 인쇄된 후보자 사진이 매력적으로 느껴진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당선 확률이 높았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후보자의 외모가 선..